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맥긴리가 아일랜드인 최초로 라이더컵 단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바로 미국과 유럽이 2년마다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대륙간 골프대항전이다. 2014년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미국팀은 그러자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골프전설' 톰 왓슨을 2014년 단장으로 일찌감치 추대했다. 유럽팀은 반면 맥긴리를 내세워 타이틀방어를 준비하고 있는 셈이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루크 도널드,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 등의 압도적인 지지가 동력이 됐다. 맥긴리는 "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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