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직원들은 연봉 35만달러(약 3억7000만원) 이상, 연간 보너스 5만달러(약 5300만원) 이상을 받는 직원들이다. 대부분 투자은행과 트레이딩 부문의 고액 연봉자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보너스의 절반은 향후 3년간 네 번에 걸쳐 차례로 지급되며 나머지 절반은 2014년과 2015년에 걸쳐 회사 주식으로 받게 된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너스 제한 계획은 비용절감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지난주에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는 1600명의 인원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지난해에도 고위급 직원 4000명을 구조조정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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