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티 전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을 비롯한 국내 투자자들의 이탈리아에 대한 신뢰감이 회복되었다"며 "이 때문에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 대비 독일 스프레드(격차)가 축소했다"고 강조했다.
이 스프레드는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7%를 넘나들던 2011년 11월에는 500bp를 웃돈 바 있다.
지난달 새로운 중도파 연합의 대표를 맡아 2월 총선에 참여한다고 밝힌 몬티 전 총리는 이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정치 세력이 과거 이탈리아의 개혁을 방해해왔다"며 이러한 그룹의 대두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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