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의료보장 인구 5000여만명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약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전북 부안군이 1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고흥군 177만원, 경남 함평군 174만원 순으로 노인층이 많이 밀집한 농어촌지역이 평균진료비가 높았다. 이와 반대로 낮은 지역은 수원시 영통구 71만원, 창원시 성산구 78만원, 경북 구미시는 81만원으로 나타나 시군구 지역 간에 최고 1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인구 1000명당 만성질환자수는 고혈압 111.0명, 당뇨 45.7명, 치주질환 276.5명, 관절염 114.5명, 정신 및 행동장애 48.7명, 감염성질환 207.9명, 간질환 25.7명으로 나타났다.
7개 만성질환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고혈압의 경우 강원 지역이 1000명당 148.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는 전남 59.5명, 치주질환은 대전 295.0명, 관절염은 전남 184.8명, 정신 및 행동장애는 전북 60.5명, 감염성질환은 광주 236.5명, 간 질환은 강원과 전남이 32.9명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모든 만성질환은 노인이 많이 사는 도지역(道, 중소도시, 농어촌)에서 1위를 보였다.
'2011 지역별의료이용통계' 자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통계자료실과 국가통계포털 'KOSIS(http://kosis.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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