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하 양원의 양당지도부와 함께 재정절벽 해소방안을 협의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지도부 및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해결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는 "재정절벽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회담이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하원 지도부를 의식한 듯 "어떠한 합의에 이르더라도 합의 내용은 완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가 재정절벽 문제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연간 소득 25만달러 미만의 가구에 대해서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는 법만이라도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악의 상황만은 막자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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