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26일(현지시간)로렌스 샤킨 직업전문가의 조사치를 인용해 2013년 최고의 여성 직업으로 전문의가 꼽혔다고 소개했다.
그결과 전문의의 경우 이 직업을 가진 여성의 60%가 일에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평균 급여도 12만 1000달러를 넘어 여성 직업 중 최고로 뽑혔다. 2020년까지 관련업계의 성장성도 27%로 높은 수준이었다.
2위는 약사와 간호사 등 의료 종사 직종이었으며 3위는 의학 과학자였다. 3위는 변호사와 판사였으며 보험계리사, 석유기사, 심리학자, 고위임원, 카운셀러, 교육 행정가 등이 뒤를 이었다.
통념과 달리 높은 업무 강도와 성취를 요하는 직업에서 여성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변호사와 판사, 최고 임원 등 긴 노동시간과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업들의 만족도는 50%를 상회했다.
직종에서 여성 비율이 각각 29%, 5%에 불과한 보험계리사, 석유기사의 경우 성 역할을 벗어남으로써 얻는 강한 개성이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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