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다매 전략 추진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보장성보험에서 챔피언이 되는게 우리의 목표"라면서 "5년 후 보장성보험 신규고객수를 업계 3위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태영 현대라이프 이사회 의장도 "저축성보험에 대해서는 다르게 접근하기로 했다"면서 "자산운용을 통해 여력을 쌓은 후 저축성보험에 뛰어들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시장이 원한다고 해서 역마진 고려 없이 뛰어들 수는 없다"면서 "보장성보험으로 실력을 쌓는 게 먼저"라고 덧붙였다.
이주연 현대라이프 마케팅실장은 "보장성보험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라이프는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보험도 간단하면서도 핵심보장에 집중하고 규격화된 상품'이라는 이미지 심기에 나섰다.
최 대표는 "보험상품이라고 해서 비싸거나 복잡할 이유가 없다"면서 "특약 없이 월 2~3만원으로 보장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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