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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성탄 선물" 코스피 소폭 상승마감..198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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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7거래일째 '사자' 행진을 벌이며 이날 지수가 상승 마감하는데 힘이 됐다. 외국인이 중점적으로 사들인 전기전자 업종은 1%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유럽연합 및 뱅가드발 악재로 4% 이상 급락했던 삼성전자에 매수세가 몰린 점이 한 몫 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0포인트(0.07%) 오른 1981.82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431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1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 말 유럽 주요증시는 미국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내놓은 재정협상안 표결연기 소식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 역시 내구재 주문 등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내 재정절벽 협상 타결 난항 우려로 3대 지수 모두 약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84.18로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이내 하락 전환한 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오전 10시10분 이후 지수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며 강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개인은 22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71억원, 142억원 매수세를 나타냈다. 기관의 경우 투신이 973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금융투자(663억원), 보험(495억원) 등에서 '사자'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으로는 3328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2454억원, 비차익 873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가 1.45% 강세를 보였고 은행(1.16%),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3.52%),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22% 오르며 전거래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그러나 포스코(-0.28%), 현대모비스(-0.34%), lg화학(-1.04%), 삼성생명(-0.52%), 한국전력(-3.52%), 신한지주(-0.51%), 현대중공업(-1.64%), SK하이닉스(-0.98%), KB금융(-1.05%), SK텔레콤(-0.93%) 등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9종목이 오름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93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9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장보다 5.70포인트(1.19%) 오른 483.7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전거래일보다 0.10원 내려 107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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