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엔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2.28%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KOSPI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3.9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는 3주 연속 상장지수펀드(ETF)가 차지했다. 선반건조업을 영위하는 회사 및 지주회사를 대상으로 산출한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가 7.01%의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를 제외하면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펀드가 6.42%,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펀드가 6.1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1.35%의 수익률로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2.74%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이어 브라질(2.10%), 글로벌(1.89%), EMEA(1.87%), 글로벌이머징(1.72%) 등의 지역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인도가 -0.51%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만(0.65%), 일본(0.91%), 중국본토(0.95%) 등의 지역에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내채권형펀드는 -0.07%를, 해외채권형펀드는 0.36%의 수익률을 거뒀다. 해외채권형펀드 중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0.58%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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