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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3세, 대마초 흡연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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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그룹 3세가 포함된 유학생들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8월 성북동 일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정모(20ㆍ여)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집 인근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한 남성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후 정씨가 해외로 나갔다 귀국하는 길에 붙잡았다. 경찰이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으며 지난 10월 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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