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다문화가족 김장김치 나눔행사”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농협“다문화가족 김장김치 나눔행사”가져

전남 곡성농협(조합장 빙기윤)은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수료생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지난 5일 농협회의실에서 가졌다.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수료생 22명과 친정어머니 등 50여명이 모여 김장김치를 담는 순서로 손질법, 소금간, 양념류준비, 양념 만드는 법등을 수료생에게 자세히 알려주고 실제 김장김치를 담았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의 후원을 받아 곡성농협에서 주관, 300포기의 김장을 담그면서 수료생과 친정 어머니간의 정을 나누고 수료생들의 국내정착을 돕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빙기윤 조합장은 “수료생과 친청어머니의 다정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결혼여성이민가족이 진정한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할 것과 농협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은정 여성복지과장은“3년차 기초농업교육을 실시하여 결혼이민 여성에게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되었으며 오늘 담근 김장김치는 어떤 김치보다 정이 넘치는 김치로 수료생과 원로독거조합원 50여명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