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가 무료 교체하고 광고 유치하는 방식
인천시는 7일 비영리단체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로판매대 및 구두수선대를 표준디자인으로 교체하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군·구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가로판매대 187개와 구두수선대 167개를 합친 354개로 기본형(가로 3m×세로 1.5m×높이 2.57m)과 확장형이 보급된다.
이들 시설물에 부착되는 광고는 전체 면적의 25% 이내로 제한되며 군·구의 광고물 심의를 받는다.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수익금이 발생하면 장학금 등 설립목적에 맞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을 들이지 않고 노후한 가로시설물을 교체함으로써 도시미관 증진과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표준디자인 확정을 거쳐 내년 중 이들 시설물 전부를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기자 jalbin2@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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