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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리더스포럼]김수영 "가장 나다운 꿈을 찾고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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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여러분은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리더입니다. 가장 나답고 내 인생과 친한, 즉 '미친(Me-親)' 꿈을 꿔야 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꿈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영(31)씨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2 아시아 여성 리더스 포럼'에서 '미친 꿈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김씨는 "어린시절부터 반항아 기질이 있었고 폭주족이던 시절도 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어느 날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면서 가난한 환경에서 어렵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씨를 움직인 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과 구체적인 실천이었다. 가족들이 대학진학을 만류했지만 김씨는 학업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고등학교 시절 출연한 KBS '도전골든벨'에서는 실업계고 출신으로는 최초로 골든벨을 울렸다.

대학 진학한 후에는 학생과외를 비롯해 10여종이 넘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자금을 마련, 세계여행에 도전했다. 25살이던 해 영국 골드만삭스에 입사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입사 9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게 됐다.
김씨는 "암이 조기 발견돼 생명엔 지장이 없었지만 인생에 대해 전혀 다른 시각을 갖게 됐다"며 "살아 있는 이루고 싶은 꿈 리스트를 적어나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끊임없이 꿈을 쫓은 김씨가 지난 7년 동안 70개국에서 총 47개의 꿈을 이뤘다. 그 꿈들은 에베레스트에의 베이스캠프 체험, 킬리만자로 정상 오르기, 발리우드 영화 출연, 다큐 제작 등 하나 같이 만만치 않은 목표들이었다.

김씨는 "도전하라 그리고 행동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꿈꾸는 것들은 24시간 안에 행동으로 옮기는 의지가 필요하다"며 "꿈을 이루는 첫걸음은 스스로가 원하는 진짜 꿈을 찾아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출신인 김수영은 연세대에서 영어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런던대학교에서 중국경제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2005년 골드만삭스애널리스트를 거쳐 로열더치셸 카테고리매니저로 활약했다. 2010년 4월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라는 책으로 유명세를 떨쳤으며 현재 여행가, 작가, 번역가, 강연가, 기획자이자 사회적 기업 드림파노라마 대표로 활동 중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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