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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냄새 진단하는 중국女, 연간 5000만원 수입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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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onb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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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방귀 냄새만으로 사람의 질병을 진단, 거액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신종 직업이 등장했다.

중국 온바오닷컴은 장쑤위성의 토크쇼 프로그램 '굉장한 것들'이 최근 방귀감정사로 일하고 있는 여성을 초대해 방귀감정사라는 직업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귀감정사로 출연한 한 여성은 자신의 연봉이 30만위안(약 5200만원)이라고 소개했으며 이 직업을 갖기 위해 필요한 능력을 자세히 설명했다.

방귀감정사는 18~45세 나이의 남녀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흡연과 음주, 화장품 등을 사용해서는 안 되고 후각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후각시험에 합격하면 특별 훈련 과정을 거쳐 꽃냄새, 땀냄새, 과일향, 대변냄새, 누룽지냄새 등 다섯 종류의 냄새를 분별해낼 수 있어야 하며 이 시험까지 통과하면 '방귀감정사' 자격을 얻게 된다.
의료계 전문가는 "방귀 냄새는 건강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방귀감정사는 방귀 냄새의 미묘한 차이를 근거로 환자의 건강상태를 분별한다. 일반적인 방귀 냄새는 고약한 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긴 환자의 경우 향긋한 방귀 냄새가 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질환에 따라 방귀 냄새도 약간씩 다르다. 평균 이상으로 악취가 날 경우에는 장이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비릿한 냄새가 나면 소화기관의 출혈증상이나 암 발생 가능성을 짚어봐야 한다.

난징시의 한 대장 및 항문 전문가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일반적으로 6~24시간 내에 방귀를 뀌게 되는데 이것 자체가 소화기능이 회복됐음을 의미한다"며 "24시간이 지나도 방귀를 뀌지 않으면 이상이 생긴 것이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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