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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현재는?

최종수정 2012.11.22 07:54 기사입력 2012.11.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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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11월 4주 예스24 종합 부문 추천도서 3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더욱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학 기술은 물론이고, 문화 및 예술 등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미처 적응도 하기 전에 좀 더 진보 하고 있다. 2012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중심이 되는 것들은 무엇일까? 먼저 곧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아닐까 싶다. 누가 당선이 되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5년이 이전 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회 관심사로 바로 ‘노동’이 아닐까 싶다. 갈수록 증가하는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등 대한민국의 노동은 많이 아프다. 이 밖에도 많은 사회 현상들이 다방면으로 일어나고 있다. 대선부터 노동문제 그리고 IT까지, 사회 현상을 다룬 책 3권을 소개한다.

1. 킹메이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현재는?


선거철이 다가오면 신문과 뉴스에는 후보, 정당, 공약, 표심, 지지율 등의 단어가 난무한다. 그와 동시에 모략, 비방, 공방 등의 단어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대선이라는 이름 한가운데 서있는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략들이 있는 걸까? 《킹메이커》는 현대 사회에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선거전을 분석했다. 스토리셀러로 방송에 참여했던 손석희 교수는 특유의 지성으로 선거전의 본질을 파헤쳤다. 또한 정치와 선거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과 깊이 있는 접근으로 선거를 보는 새로운 시선을 선사했다. 유권자는 보다 현명해지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러시아, 미국의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을 돌며 198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마이클 듀카키스, 오바마 캠프의 조직이론가 마샬 간즈 등 선거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실었으며. 또한 2012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현지 취재와 함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을 만났다. 역사적 사례와 심리학적, 과학적으로 다양한 실험 등의 다채로운 방법으로 선거 전문가조차 몰랐던 선거전의 비밀을 소개한다. 선거판의 전략과 모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런 전략 혹은 모략들은 왜 효과를 발휘하는지, 그리고 나의 투표 행위는 과연 합리적인지, 선거 전략가들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2. 날아라 노동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현재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지면에서는 정리해고, 소득 양극화, 비정규직의 어둠 등 노동 관련 소식을 전한다. 그럼에도 ‘노동’이나 ‘노동권’에 대해선 사람들의 관심 밖이다. 28년간 올곧게 노동문제만을 파고든 저자 은수미는 우리 생활 곳곳에 만연한 노동을 둘러싼 이와 같은 수수께끼 같은 현상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노동의 위기, 삶의 위기를 헤쳐 나갈 대안을 모색한다.

지난 10년 가까이 수많은 노동자를 직접 인터뷰하여 그들의 삶을 가까이 들여다본 그녀는 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지,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아도 1년이나 2년 후에 그만둬야 한다면 그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 왜 공기업마저 비정규직을 선호하는지, 왜 일하라는 의무만 강조되는지, 정당한 임금을 받고 있는지, 비정규직 양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비정규직 증가가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근로 빈곤을 뛰어넘을 해법은 없는지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의 답을 찾아 떠난다.

3. SNS 쇼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현재는?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은 현대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소비 방식에 나타난 변화를 주도한 기업들이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더 넓은 소통의 기회를 주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개인 정보 수집에 동의할 것을 요구한다.

이 책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명목 아래 우리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광고에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는 거대 IT 기업들의 속셈을 폭로한다. 또한 이들 기업이 서비스 이용의 대가로 사용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약관을 강요하거나 인터넷에 올린 글을 당사자 동의 없이 유포하거나 검열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안타깝게도 이미 현실로 나타난 사례들을 소개한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인터넷의 발전이 우리의 삶에 드리운 명암을 냉철하게 분석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과연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더 자유롭게 하는지 성찰하게 해준다.


전슬기 기자 sg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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