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백구의 대제전' 2012-13시즌 V-리그 여자부가 오랜 휴식기를 마치고 11월 3일 팬들 앞으로 돌아온다. 런던올림픽 4강 신화로 열기는 한층 높아졌다. 6개 구단 코치진과 선수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개막전을 준비한다. 절대 강자와 약자를 구분하기 힘든 예측불허의 판도. 패권에 도전하는 6팀의 전력을 살펴본다.
◇ 꼴찌의 반란 GS칼텍스 - 신생팀 돌풍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저지할 대항마로는 IBK기업은행이 손꼽힌다. 신생팀으로 입성한 지난 시즌은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열은 금세 재정비됐다. 그 축은 잔류를 선언한 알레시아(우크라이나)와 런던올림픽 4강 주역 김희진. 여기에 GS칼텍스에서 이적한 남지연은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리베로를 메워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으로 초반 합류가 불투명한 레프트 윤혜숙의 공백이 유일한 흠으로 손꼽힌다.
◇ 몬타뇨 빠진 KGC인삼공사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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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절은 없다' 현대건설-도로공사-흥국생명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199cm 최장신 용병 야나(아제르바이잔)를 앞세워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황연주와 양효진은 런던올림픽 4강 주역으로 거듭나며 상승세를 탔다. 주전 세터로 거듭난 염혜선의 볼 배급 능력에 이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쓴잔을 마신 도로공사는 여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김해란, 하준임, 표승주 등 지난해 주축 멤버들은 여전히 건재하다. 새롭게 가세한 용병 니콜(미국)에 대한 기대치도 높은 편. 어창선 감독은 "우리 팀 용병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이를 많이 활용해 공격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통합 우승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승점 2점 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세터 김사니와 새 용병 휘트니(미국)의 찰떡 호흡을 앞세워 아쉬움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차해원 감독은 "올림픽 이후 김사니의 볼 배급이 한층 좋아졌다. 휘트니 역시 일찌감치 합류해 적응을 마쳤다"며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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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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