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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캡틴' 6인 "올림픽 4강 신화, 기대반 부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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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올림픽 4강 신화의 열기를 V-리그에서도 이어가겠다."

여자 프로배구 6개 구단 주장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NH농협 2012~13시즌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해 2012 런던올림픽 4강으로 더해진 배구 열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배구는 36년 만의 영광 재현을 목표로 런던올림픽에서 선전을 거듭했다. 비록 3,4위전에서 숙적 일본에 막혀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강호들을 연파하며 한국 배구의 위상을 높였다. 예선에서 역대전적 7전 전패를 안긴 세르비아를 물리쳤고, 디펜딩챔피언 브라질마저 꺾으며 13연패 사슬을 끊었다. 세계 최강 미국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높아진 인기는 국내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IBK기업은행의 '캡틴' 이효희는 "올림픽을 통해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라며 "멋진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로공사의 주장 최윤옥은 "이번 올림픽을 지켜보며 배구의 짜릿함과 묘미를 다시 한 번 알게됐다"라며 "부담감도 있지만 기대치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삼공사의 주장 임명옥은 "4강으로 인기는 더욱 많아졌지만 그만큼 팬들의 질책도 늘어났다"며 "질타보다는 격려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남다른 의견을 전했다.
4강 신화의 주역 김사니(흥국생명)와 황연주(현대건설)은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더 멋진 플레이을 선보이겠다"라고 다짐했다. GS칼텍스의 '캡틴' 정대영은 "올림픽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배구 관계자들의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한편 여자부 V-리그는 다음달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삼공사-현대건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 열전에 돌입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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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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