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비밀을 폭로하겠다는 날짜가 임박하면서 세간이 관심이 트럼프의 입에 집중되고 있다.
그는 이번 폭로가 대선판을 뒤흔들 수 있으며, 24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운동 초반부터 공화당 후보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해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출생 의혹을 제기하는 대표적인 '버서(birther)'로 유명하다.
앞서 트럼프는 전날에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비밀 누설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같은 예고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선 폭로 내용을 추측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CNBC는 이들 글 중에는 "하와이는 실제 미국 땅이 아니다", "오바마, 당신은 해고야", "조 바이든의 머리는 진짜가 아니다", "대통령의 실제 이름은 오바마 빈 라덴" 등의 농담이 대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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