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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걱정없는 '시세 50% 전셋집' 인기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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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세금지원형임대 1350가구 계약 완료

[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지자체가 나서 집 주인과 계약한 뒤 시세의 최대 50% 선에 전세를 주는 공동전세형 장기안심주택이 벌써 동났다.
서울시는 공동전세형 장기안심주택(전세금 지원형 임대주택)의 올해 공급 물량 1350가구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당초 계약 완료 시점을 오는 12월 말로 잡았으나 무주택 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집주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계획보다 2개월의 기간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전세금 지원형 임대주택은 올해 상·하반기 2회에 걸친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공급분 1000가구는 지난 3월12일부터 16일까지 입주자 모집결과 5700명이 신청해 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공급분 350가구는 지난 6월22일부터 26일까지 4600명이 신청해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계약 현황을 보면 강남(675가구)과 강북(675가구)이 똑같이 공급돼 시행 초기 일각에서 우려했던 강북 쏠림 현상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지역은 노원·광진·은평구 순으로 공급이 됐고, 강남에선 송파·강동·강서·관악구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44가구 32%, 다가구용 단독주택 517가구 38%, 다세대 554가구 41%, 아파트 235가구 17% 등이 계약됐다. 아파트보다는 전세보증금이 저렴한 단독이나 다가구· 다세대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살던 전세를 재계약한 경우는 228가구 17%, 새로운 집을 찾아 전세계약을 체결한 경우는 1122가구 83%로 많은 세입자들이 더 좋은 주거환경을 찾아 이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 지원형 임대주택은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한 뒤 다시 세입자에게 주변 전세시세의 50~70% 가격으로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서민형 임대주택이다. 시는 2014년까지 매년 1350가구씩 총 40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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