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수산물을 집에서 간편하게=노량진 수산시장에는 금요일마다 수산물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집 나간 며느리도 냄새 맡고 찾아온다는 전어와 굽은 허리를 펴게 한다는 새우의 황금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주문을 통해 수산시장에 굳이 가지 않고도 집에서 싱싱한 전어와 새우,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집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또 농협쇼핑몰(www.nhshopping.co.kr)은 오는 29일까지 쓰러진 소도 일어나게 한다는 가을 낙지 출하를 기념해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태안 산지에서 잡아 올린 살아있는 특대사이즈의 낙지 3마리(대 1마리, 특대 1마리, 왕특대 1마리로 구성 1.1kg 내외)를 할인가 3만2300원에 판매한다.
◇호텔에서 즐기는 가을보석 '송이버섯'=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특급호텔들이 송이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 뛰어난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인 송이버섯은 가을철 별미이자 항암 작용에 도움을 주는 보양식 중 하나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중식당 천산에서는 가을 자연 송이를 이용한 자연 송이 전복, 자연 송이 해삼, 자연 송이 샥스핀 찜 등 가을철에 즐기면 좋은 보양 요리를 준비했다. 가격은 코스 5만원부터 만나 볼 수 있다. 일식당 만요에서는 자연 송이와 최상의 제철 해산물로 구성된 오본슈우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교토 정통요리, 가을철 송이와 해산물 도빙무시, 자연 송이로 만든 단풍색 신조 등 총 10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의 보양 메뉴는 모두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 '마' 음료=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보양 음료도 있다. 산에 있는 약이라 불리는 참마는 10월 이듬해부터 수확되는 가을철 대표 식품이다. 식이섬유소와 단백질, 칼슘, 비타민C 등의 영양이 풍부해 체력보강과 허약체질 개선에 좋다.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안동 마와 5가지 한방 소재를 넣은 유산균 음료 '풀무원 식물성 유산균 마'(130ml 2000원)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품질 좋기로 유명한 안동 마에 풀무원이 독자 개발해 특허 등록한 식물성유산균(L.plantarum PM008, 특허등록번호 10-0264361)을 넣고, 유자피, 사인, 익지인, 황기, 육계 등의 5가지 한방소재를 함유해 위와 장건강에 좋은 유산균 음료다. 식물성유산균 마에는 물에 추출하거나 희석하지 않은 원형 그대로의 안동 마가 한 병에 14∼17g(생마기준) 함유돼 있다.
한방차와 전통 음료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최초의 한방차 테이크 아웃 전문점 '오가다'에서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건강 재료인 인삼, 마를 조화시킨 건강주스를 내놨다. 그 중 사과인삼마주스, 바나나인삼마주스는 최고 인기 품목 중 하나다. 이 곳의 주스는 엑기스 형태가 아닌 우리 농산물을 첨가물 없이 갈아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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