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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1천만 달성과 드라마 '대왕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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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의 1천만 달성과 드라마 '대왕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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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 감독 추창민)가 20일 1000만 관객을 맞이했다.

이로인해 ‘원톱’으로 활약한 이병헌이 되살아나고, 사극 붐이 불기 시작했다. 또 대선을 앞둔 시점에 '리더에 대한 덕목'이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선을 앞둔 시기적인 상황이 '광해'의 1천만을 이끌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바로 '국가 지도자의 리더십'이 팬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는 것. 최근 방송가에서도 다양한 사극이 등장.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방송가의 사극은?

KBS1에서는 주말밤 '대왕의 꿈'의 최수종이 맹활약하고 있다.
3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춘추를 연기한 그는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갈등과 분열을 하나로 통일해서 새로운 조국을 만들어가는 김춘추의 리더십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대는 새로운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이같은 점에서 이 드라마는 수많은 방송팬들에게 많은 것을 제시할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SBS '대풍수', '신의', MBC '마의' 등도 모두 사극이다. '대풍수'와 '신의' 역시 고려말 새로운 희망의 끈을 놓치않았던 공민왕과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묘사했다. 그만큼 요즘 시기가 이같은 '리더십'의 검증이 필요하고, 한번쯤 제시해 봄직한 시기인 셈이다.
'광해'의 돌풍이 이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
▲대선에서 이런 사람 뽑자!..진짜 왕이란?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는 이상적인 군주 이야기다. 올해 18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통치자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영화로 각광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광해’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가짜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의미 있게 그린 작품. 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이 기간중 비록 ‘가짜 왕’이 존재했지만 세상은 평화로웠고 백성들은 행복했다는 내용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가짜 왕’ 하선(이병헌 분)의 모습이다. 비록 하선은 허균(류승룡 분)으로부터 사주를 받아 왕위에 오르지만 부정부패가 즐비한 정치에 '진정한 의미의 정치'를 펼치며 우리 시대의 국민들에게 많은 것을 애기한다. 하선이 백성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영화팬들도 박수를 보냈다.

진심으로 그들이 원하는 리더를 봤기 때문이다.

과연 1천만 관객 대열에 선 ‘광해’가 최근 방송가에 일고 있는 '사극열풍'과 어떤 함수 관계가 있는지를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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