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청명한 가을하늘과 상쾌한 바람, 소근거리는 귀뚜라미 소리까지 기분 좋은 가을의 중턱이다. 가슴 설레는 날씨만큼이나 청춘남녀의 애정전선에도 짜릿한 기운이 감도는데, 손만 잡아도 따가운 정전기.


그의 손을 잡으려고 할 때마다 따끔거리고 심지어 폭탄맞은 것처럼 머리카락들은 점점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솟아오르기만 한다. 이를 잠재워보고자 빗질을 해 보지만 더욱더 심해지는 정전기.

그와의 데이트로 가을 하늘처럼 맑았던 그녀의 가슴에 먹구름이 점차 드리운다. 심지어 푸석거리는 머릿결까지 더해져 그녀의 짜증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처럼 가을철 더욱 심해지는 모발 정전기는 대기중의 수분층이 적어 건조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정전기는 그저 계절적인 현상으로만 봐서는 안된다. 장기적으로 볼 때 모발 손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모발을 정전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까?

◆부스스 정신없는 모발 정전기, 미리미리 관리하자=정전기가 자주 생기는 모발은 일반적인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로 만든 빗을 사용하게 되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가능하다면 단단하고 질 좋은 나무 또는 동물의 뼈 등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빗을 사용해야 하며 구하기 어렵다면 플라스틱이나 금속 소재의 빗을 물에 가볍게 적셔 사용해주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보유력을 높여주고 보호막을 형성시켜 정전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헤어 트리트먼트로 관리해 줘야 한다.


린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를 다 같은 제품으로 알고 있지만 린스와 컨디셔너는 모발에 부드러움만 주는 용도이고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다.


◆헤어 트리트먼트에 실리콘이 들어있다고=모발관리에 중요한 헤어제품을 고를 때에는 명심할 점이 있다. 흔히 많이들 사용하는 일반적인 린스, 컨디셔너, 트리트먼트는 인체에 유해한 실리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점.


제품 뒷면의 성분표에는 실리콘이라고 표시되지 않고 디메치콘, 트리메치콘 등으로 표시돼 있다. 실리콘은 화학성분으로 일시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줄 뿐 근본적으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을 공급해주지


못하므로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거나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주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두피 트러블이나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헤어 트리트먼트를 고를 때는,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고 천연 식물성분이나 식물성 오일이 주 성분인 제품을 선택해야 건조한 가을에도 정전기 없이 촉촉하고 아름다운 모발로 관리할 수 있다.


트리트먼트 관리 이외에도 샴푸 후 헤어 에센스를 발라 촉촉함을 유지시켜주거나 유분기가적은헤어미스트를 수시로 뿌리면 정전기를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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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두피에서 건강한 모발이 자란다=마지막으로 염두해야 할 점은 바로 올바른 샴푸법! 건강한 두피에서 찰랑찰랑 건강한 모발이 자라는 법이다.


프랑스 두피모발케어 브랜드 레오놀그렐의 CEO 캐롤린그렐은 "한국인은 자신의 두피에 맞지 않는 독한 샴푸를 쓰면서도 샴푸를 너무 빠르게 끝내버려 두피와 모발에 샴푸 잔여물이 많이 남아있다"며 "이는 두피트러블을 심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드시 모발의 엉킴을 풀어준 후 두피부터 차근차근 샴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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