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보르크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총회에서 "그리스가 6개월 안에 유로존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 6개월 내에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내년도 긴축 규모를 기존 115억 유로에서 135억 유로로 늘린 예산안을 마련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전날 그리스가 개혁에 진전을 보인다고 평가하며 "독일은 그리스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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