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1% 하락한 8769.59로 9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3% 하락한 727.68로 장을 마쳤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건설 장비업체 코마츠는 3.4% 하락했으며, 혼다 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반면 재생 약품 회사엔 셀시드는 일본인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영향으로 4.4% 상승했다.
토다 코지 레소나 뱅크의 수석 펀드 매니저는 "올해 초만 일본 증시가 선진국 증시중에서 가장 강세를 보이는 등 희망이 가득했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주식시장은 미국이나 유럽의 증시를 쫓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 감소가 일본 주식시장에 타격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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