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中관광객, 리홈-日현지인 적극 공략
9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쿠쿠 밥솥의 면세점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08년 9월 면세점에 진출해 87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09년 15억여원, 2010년 28억여원, 2011년 41억여원으로 3년 새 5배 가량 뛰었다. 올 들어 8월까지 면세점 매출만 49억여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기록을 가뿐히 넘었다.
이에 쿠쿠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밥솥에 중국어 음성안내 기능을 적용하는가 하면 레드·골드 계열의 색상을 선호하는 중국인의 취향을 적극 반영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품질력을 인정받아 중국 등지에서 '명품 밥솥'으로 통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13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중국인 블로거를 통한 입소문 효과를 노리는 등 중국 관광객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홈은 일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달부터 일본 건강 제품 전문회사 에이토와 손잡고 '효소 현미 밥솥'을 출시한 것. 에이토의 효소밥 레시피에 리홈의 고 압력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자연식품 특화 판매점, 레스토랑, 온라인 숍에서 팔리고 있다.
리홈 관계자는 "국내와 달리 일본 제품은 내솥 전체를 가열하는 IH압력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는데, 효소 현미밥에 특화된 이 제품에는 자체 특수 기술인 고 압력기술이 들어갔다"면서 "향후 일본 고객을 잡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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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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