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306억원"이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3904억원으로 전분기 적자 1652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 문제로 석유화학 및 윤활유 부분은 약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정제마진 개선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등이 실적 개선의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 예상 순이익 규모는 2612억원으로, 전분기 3904억원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유 성수기로 인해 정제마진은 소폭 개선되지만,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안정화로 석유제품 재고자산평가이익과 외환평가 손익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실적 회복을 배경으로 연말 주당 예상 배당은 2850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3% 수준의 배당수익률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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