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I'PARK) 신화'로 대변될 만큼 국내 아파트 시장을 선도해 온 건설업체로 꼽힌다. 주택 외에도 초고층 빌딩, 도로 및 교량, 항만, 플랜트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핵심 사업들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1970년대 불모지였던 압구정 일대를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시키며 강남 개발을 선도했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부산-김해 경전철 등 각종 SOC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발굴을 선도해 왔다. 아울러 주상복합단지에 해양레저를 결합시킨 해운대 아이파크, 디자인을 선도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혁신의 기업문화를 이끌었다.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부터 공동주택 리모델링 수주에 나서 현재까지 둔촌동 현대 1차, 개포동 대치 2단지, 분당구 정자동 한솔 5단지 등 서울 강남의 개포동과 대치동을 비롯해 분당까지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총 9개 사업지, 5097가구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파크가 적용된 첫 도시개발사업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현대산업개발의 야심작이다. 도시개발사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도 단행, 도시개발사업 및 자체사업 등을 담당하는 개발팀을 개발 1팀과 2팀으로 확대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도시공간을 새롭게 창조하는 크리에이터로서 새로운 도시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디자인 등 상품 자체의 가치만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아이파크 시티의 성공은 신도시 개발 사업이자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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