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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신청건수 5년만에 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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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의원, 주택연금 자료 분석 결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 들어 8월까지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주택연금 신청건수가 3091건으로 2007년 대비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식 의원(민주통합당)은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노후연금보증 자료를 인용해 2007년 7월 12일 주택연금이 첫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1만377건, 금액으로는 14조5921억 원어치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주택연금보증은 2007년 515건을 시작으로 2008년 695건, 2009년 1124건, 2010년 2016건, 2011년 2936건, 2012 8월 현재 3091건이 공급됐다.

연령별로는 70대가 5274건(50.8%)으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60대가 3421건(33%), 80세 이상이 1682건(16.2%)으로 나타났다.

주택유형으로는 아파트가 8630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76.4%로 많았다.
주택 규모별 신청현황을 보면 85㎡ 이하 국민주택이 8098건으로 78.1%를 차지했다. 102~135㎡는 1166건(11.2%), 135㎡ 초과 581건(5.6%), 85~102㎡ 532건(5.1%) 순이었다.

연금주택의 평균 가격은 2억7900만원으로, 2억 미만의 주택보유자가 4140건으로 전체의 40%에 달했다. 2억~3억원의 주택을 보유한 이용자는 2549건으로 약 24.6%를 차지했다.

주택 가격이 6억이상 초과자의 경우 2008년 7건에서 지난달에는 214건으로 증가했다.

주택연금보증에 따른 매월 지급 연금액은 평균 103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주택규모이하를 보유한 이용자가 전체의 78.1%, 2억 미만의 주택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것에 대해 김기식 의원은 “생활고에 쪼들리다 못해 평생모은 재산인 집마저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하우스푸어를 위한 대책으로 주택연금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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