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이몰라시에 갑자기 높이 5m, 무게 920㎏의 기린 한 마리가 등장했다.
기린이 도로로 뛰어들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고 경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까지 벌어졌다.
4시간여의 실랑이 끝에 결국 이 기린은 경찰과 전문사냥꾼들의 포위망에 갇혔고, 경찰이 쏜 신경안정제를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한 시간여 후 끝내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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