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FT)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월마트가 더이상 킨들과 킨들 태블릿 을 팔지 않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이날 구체적인 판매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마진 문제가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고객은 다양한 제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우리를 신뢰한다"며 가격 문제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월마트의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킨들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자체 사이트 등 월마트를 대체할 판매 경로가 많기 때문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사라 로트먼 앱스 애널리스트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월마트의 결정이 킨들에게 주는 영향은 무시해도 될 수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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