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펀드는 공통적으로 KOSPI200 구성종목 중에서 시장지배력이 높고, 거래유동성이 풍부하며 주요 재무관련 지표가 우수한 종목으로 우량 대형주를 선정, 이를 핵심 종목과 비경기순환주 종목으로 구분해 각각의 투자비중을 70%, 30% 내외로 투자하는 전략이다.
다만 KDB 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는 시장하락 위험을 헤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DB운용 고유의 지수하락 신호 포착 툴을 활용, 정성적 판단을 통해 지수하락 신호가 발생할 경우 주가지수선물 매도 등을 통해 수익률 방어를 추구한다. 선물매도 비율은 0~100% 사이에서 조정한다.
두 펀드는 지난 7월 데이비드 전 대표(Co-CEO & CIO) 취임 후 처음 출시하는 상품으로 전 대표가 한국 주식시장의 세가지 특성을 활용해 직접 구상하고 설계했다. 대형 우량주가 꾸준히 코스피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상승장에서는 경기 순환주가, 하락장에서는 비경기 순환주가 시장을 아웃퍼폼 했으며, 평균적으로 코스피는 과거 8년 동안 2년에 한번 주기로 30% 가량 급락했다는 특징을 반영해 개발한 상품이다.
KDB 코리아베스트 펀드는 대우증권,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에서, KDB 코리아베스트 하이브리드 펀드는 대우증권,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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