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애널리스트는 "낮은 출하 성장 하에서 예상보다 큰폭의 가격 하락으로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기존 수요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메모리 수요가 좀더 성장해야 하며 모바일 수요 증가에 따른 메모리 시장의 선순환 구조 전환은 내년 1분기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속도는 완만하겠지만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000억원으로 보고 있다"면서 "4분기 실적 개선은 스마트폰, 테블릿, PC 등의 수요개선, 공급 축소에 따른 낸드 가격 안정, SK하이닉스의 20나노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