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투자 및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증가한 덕에 2분기 GDP 경제 성장률 하락폭이 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1분기 유로존의 GDP 성장률이 0%를 기록했지만 전년 4분기에 -0.3%를 기록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보면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은 2008년 경제 이기 위하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부채 위기의 영향으로 기업투자 및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ABN AMRO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조스트 버몬트는 "긴축재정, 실업률 상승, 신융 위축, 유로존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버몬트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중심 국가 역시 더 이상 유로존 위기로부터 예외지대 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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