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본인의 트위터 글에서 "성범죄자에 대한 엄벌에는 찬성하지만 고환제거형은 반(反)문명적"이라며 "좀 더 냉정하게 근본적 대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해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피해자의 인권이 더 강조돼야 되는 시기"라면서 "(피해자가) 모든 성기능을 잃고 대장·항문·질도 없이 사는 것보다는 (가해자가) 고환 없이 사는 게 백배·천배 낫지 않느냐"라며 법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 사마천(BC 145? ~ BC 85?) : 중국 전한시대 천문관, 역관, 역사가. 역사서 '사기(史記)'의 저자이다. 흉노족에 항복한 이릉 장군을 변호하다 황제의 노여움을 사 물리적 거세인 '궁형'을 당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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