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제천시 한수면 덕주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종교평화, 수익금 전액 지역민 돕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불교, 천주교, 기독교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충북 제천의 천년고찰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8일 제천시 및 종교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천 한수면 월악산에 자리 잡은 덕주사(주지 원경스님)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불교, 천주교, 기독교를 아우르는 ‘종교평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본 행사인 산사음악회는 여현아씨 사회로 ▲인기가수 한영애, 최현아 ▲뉴트리팜스 오케스트라(지휘 이종만) ▲기타 치는 신부님 김영수씨 등이 출연해 초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는다.
불교합창단(덕주사분원, 마하연 선원), 천주교 제천지구 연합성가대, 기독교 연합성가대, 제천불교사암연합회(육법공양)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주문화회관 앞에서 당일 오후 3시와 4시에 2회, 옛 제천시청에서도 3시와 4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에선 사전접수를 받아 버스가 운행된다.
월악산 덕주사는 해마다 지역민 의료봉사, 연탄 나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청소년 템플스테이체험학습 등으로 주민들과 교감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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