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정치테마주가 휩쓴 한주였다. 일찌감치 후보를 확정한 여당쪽보다 아직 안갯속인 야권쪽 테마주들이 시세를 주도했다. 특히 대중적 인기가 더 높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쪽 테마주들이 폭발적으로 급등한 한주였다.
지난주 주간 상승률 상위권은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가 독식했다. 무려 60.43%나 급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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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50.17% 오른 노루페인트, 각각 48%대와 46%대씩 급등한 미래산업과 링네트가 모두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다. 매커스도 40.21% 오르며 40% 이상 급등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1위를 독주하는 문재인 후보쪽 테마주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47.85%나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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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비롯해 우성사료, 위노바, 우리들생명과학 등이 3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제3당 창당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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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등 대주주들이 정 전총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이 시세를 내기도 했다. 특히 강남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가 대주주인 디아이는 30.48%나 올랐다.
정치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는 사이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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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50.94%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우주항공테마주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한양디지텍을 제외하곤 정치테마와 어깨를 겨룰만큼 급등한 종목은 없었다.
정치테마주들이 이상급등하면서 상당수 종목들이 주가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지만 답변은 천편일률적이었다. 주가급등을 설명할 만한 특이사항이 없다는 뻔한 답변 일색이었다.
지난주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던 아트원제지 의 경우, 특이사항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지만 주 후반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이스텀투자가 보유주식 140만주(8.6%)를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로 시작했던 주가는 주 후반 연속으로 조정을 받았다. 그래도 주간상승률이 39.10%나 됐다.
대형주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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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실적을 바탕으로 9.62%나 올랐으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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