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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선]'원주 무실2지구 우미린' 들여다보니.. 3박자 고루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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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혁신도시에 대한 개발 기대감과 교통망 개선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집값이 최근 1년새 10% 이상 올랐다. 사진은 원주 무실지구 일대.

▲원주시는 혁신도시에 대한 개발 기대감과 교통망 개선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집값이 최근 1년새 10% 이상 올랐다. 사진은 원주 무실지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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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주=진희정 기자]]"평형대비 수납공간이 많고 공간이 넓어 보인다. 무실지구에 임대와 중대형이 많은데 이곳은 75~84㎡로 구성된 데다 마지막으로 공급된다고 해서 관심이 높다."

태풍 덴빈이 상륙하며 많은 비를 뿌리는 가운데서도 30일 오후 '원주무실2지구 우미린' 견본주택을 찾은 주부 황모씨(43)의 얘기다.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단장 중인 이곳에는 입소문을 듣고 벌써부터 전화를 하거나 찾아오는 이들이 적잖았다.
◆교통ㆍ행정ㆍ조망 3박자 갖춰= 무실2지구 우미린은 지하 2층, 지상 20층에 전용 75㎡ 221가구와 76㎡ 64가구, 84㎡ 368가구 등 총 653가구가 들어선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669만원대. 주변 시세인 700만원대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단지 3면으로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실내 천장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더 높인 2.4m를 채택, 개방감이 뛰어나다. 김재호 분양소장은 "틈새 주택형인 전용 75㎡, 76㎡ 규모를 43% 배정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런 특징을 가진 단지를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찾는 것은 사업지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와 인접한데다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한 위치에 있다. AK플라자와 롯데마트,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차량 5분거리 내에 위치한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민건강보험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강원혁시도시 개발 호재와 평창 동계올림픽의 후광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반기에는 중앙선 덕소와 원주를 잇는 복선전철이 완공된다. 2018년 완공될 원주~강릉간 복선전철과 지난해 11월 착공한 광주~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와도 가깝다. 인근 O부동산 공인중개사는 "교통이 좋아져 원주가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새집, 헌집 가리지 않고 투자 문의가 늘어났다"며 "주거지역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무실지구라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재평가 받는 '강원도의 힘'= 무실지구 뿐만 아니라 원주시 전체의 주택시장은 전체 주택시장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 호재가 작용하며 최근 1년간 10% 넘게 집값이 뛰어오른 것이다. 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의 7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아파트값은 17.2% 상승세를 기록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혁신도시 호재로 주택시장 회복세가 연장됐다"며 "공공기관 이전으로 구매력을 갖춘 공무원들이 혁신도시로 이동하면서 기존 집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혁신도시 인근 반곡동의 아이파크 84㎡는 1억9000만원에서 1년만에 2억2000만원으로 뛰었다. 단계동 대림e편한세상 85㎡도 평균 2억2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단독주택용지 판매물량도 증가했다. LH가 내놓은 단독주택용지가 80% 이상 팔려나갔다는 H공인 관계자는 "무실지구 안에서도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늘어 3순위를 노려 원하는 층수를 차지하겠다는 이들도 많다"고 귀띔했다.

한편 원주무실지구 우미린은 9월5일 1ㆍ2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계약은 18일부터 사흘간이다. (033)748-0300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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