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2 런던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격대표팀이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받았다.
한화그룹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2012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사격 선수단 초청 격려행사를 개최하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오와 김장미, 최영래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지도자 등 사격대표팀 선수 23명 전원과 대한사격연맹 김정 회장 및 관계자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한국 사격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올림픽 사격 참가 108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사격대표팀 선수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관왕을 차지한 진종오는 2억6000만원, 김장미 1억5000만원, 은메달리스트인 최영래와 김종현은 각각 7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변경수 사격대표팀 총감독에게 포상금 3000만원을 특별 지급하고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 9명과 소속 지도자 6명 등 총 15명에게도 올림픽에서 한국 사격의 위상에 걸맞은 활약과 우수선수, 지도자로 발전하기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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