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국립빙설자료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이번 달 북극의 얼음 면적이 1979년 위성 관측 이래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고 28일(현지시간)보도했다.
현재 면적은 얼음 융해가 끝나는 9월 이전에 측정한 것이어서 실제로는 더 낮을 수 있다. 남아 있는 얼음의 두께도 얇아 이들이 쪼개지면서 면적 감소는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북극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온난화가 약 두 배로 빨리 진행되고 있다.
피터웨드햄즈 캠브리지 대학 교수는 이 추세대로 라면 2016년 여름에는 북극의 얼음이 모두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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