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중 다우존스 지수는 0.03% 상승한 1만 3128.87을 기록중이다. S&P 500 지수는 0.09% 뛴 1411.64를, 나스닥 지수는 0.21% 오른 3079.70을 나타내고 있다.
버냉키 의장이 31일로 예정된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경기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채권 투자회사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최고경영자(CEO)는 버냉키 의장이 특별한 재정조치를 내놓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버냉키 의장의 입에서 추가 양적완화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FOMC는 3차 추가 양적완화로 기울어진 모습이다. 회의록에서는 향후 경제지표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면 추가 통화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우세했다. 6월 회의에서 일부 의원들만이 추가부양책 필요 의견을 낸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다. 그러나 잭슨홀 연설에서는 의사록의 내용 이상의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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