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조치원 한 아파트에서…세종경찰서, “정신과 진료 받아왔고 횡설수설해 사건경위조사 중”
세종경찰서는 25일 아버지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A(42)씨를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가족들을 살해한 뒤 갖고 있던 문구용 칼로 시신을 훼손하기까지 했다. A씨 어머니는 손 등에 부상을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갔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으며 범행 때 쓴 흉기 등을 내려놓고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씨는 정신분열증으로 입원해 있다 2년 전 퇴원,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과 진료를 받아왔고 진술 때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A씨와 어머니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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