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KTX는 특실 2호차, A380은 일반석 18열"
한국소비자원이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월간지 소비자시대 8월호를 통해 이같이 추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KTX 객차 가운데 좌석수가 제일 적고 승무원실과 방송실이 붙어있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원은 같은 돈을 지불하고 더 안락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KTX 특실은 홀수배열을 선택하는 게 좋다. 짝수 배열은 창틀이나 옷걸이나 시야를 가린다. 또 KTX 산천호는 모든 객차의 출입문 앞자리에 콘센트가 있으므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 좌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추천하지 않는 자리도 있다. 항공기에서 가장 나쁜 자리는 비상구 바로 뒷좌석으로 A380은 16열과 17열에 해당한다. 소비자원은 "비상구가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어 좌석이 뒤로 젖혀지지도 않을 뿐더러 무릎이 닿을 만큼 공간이 좁다"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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