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어학연수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건을 기록했다.
어학연수 내용 관련 불만에는 열악한 숙소 제공과 계약 당시 설명과 다른 프로그램 진행 등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어학연수 상품에 대한 피해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미국, 호주, 캐나다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유학원의 허위·과장광고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소비자들도 어학연수 계약 체결 시 사업자의 대행업무 범위에 대한 계약조건을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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