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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렌탈, 개인고객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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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매출 1조 목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KT의 자회사인 종합전문렌탈회사 KT렌탈이 '개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적은 개인 고객을 확대해 '2015년 매출 1조1000억원'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T렌탈이 올 들어 개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렌탈 상품도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디오 수입업체 오디오갤러리와 함께 스위스 명품 오디오 '골드문트 메티스 세트'를 내놓았다. 보통 골드문트 오디오는 1500만원대부터 수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렌탈 대상은 엔트리 라인(메티스)이다.
앞서 올 1월부터는 이마트와 손잡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빌려주는 가전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업계 최초로 남성들의 로망인 명품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과 전기차, 캠핑카 렌탈에도 뛰어들었다.

KT렌탈이 개인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은 매출 구조와 연관이 있다. 현재 개인 고객으로부터 거둬들이는 매출은 약 15% 정도다. 나머지는 사무기기, 건설장비 등을 빌리는 기업 고객에게서 나온다.

회사 측은 개인 고객 비중을 장기적으로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T렌탈 관계자는 "현재 개인 고객 매출은 KT금호렌터카의 단기 자동차 렌트에서 주로 나온다"면서 "유모차 등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개인 렌탈 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좀 더 넓게 보면 이 회사가 세운 장기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KT렌탈은 '2015 톱 앤 프라이드(Top&Pride)'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하고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자부하는 최고의 렌탈 기업이 되자는 것이다.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 고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당장 올해 목표로 하는 매출액은 7121억원으로 지난해(6615억원) 보다 약 8% 높다.

KT렌탈 관계자는 "렌터카 시장만 해도 연평균 1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렌탈 시장의 전망이 밝은 만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렌탈 상품을 준비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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