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잔여경기서 1언더파 추가 '메이저 우승 예약', 페테르손 2위서 추격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메이저 2승째를 예약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 키아와아일랜드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767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버디 2개(보기 1개)를 추가하며 1타를 더 줄여 3타 차 선두(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이 2위(4언더파 212타), 아담 스콧(호주)이 공동 3위(3언더파 213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공동선두에서 출발한 '흑진주' 비제이 싱은 반면 8번홀(파3)부터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무려 4타를 까먹어 공동 6위(2언더파 214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이 그룹이다. 매킬로이와는 5타 차, 아직 '메이저 15승 사냥'은 충분히 가능한 자리다.
한국은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와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배상문(26ㆍ캘러웨이)이 나란히 공동 46위(5오버파 221타)에 있다. 첫날 3언더파의 호조를 보였던 김경태(26ㆍ신한금융그룹)는 이틀 연속 5오버파를 치는 난조로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 함께 공동 58위(7오버파 223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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