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는 농작물을 위협하는 각종 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ㆍ방제대책본부를 만들어 관련 업무를 총괄 지휘하기로 했다. 병해충에 대한 예찰ㆍ방제 요령도 제정됐다.
농식품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병해충 예찰ㆍ방제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중앙 병해충예찰ㆍ방제단과 131개 지방 예찰ㆍ방제단을 설치한다. 병해충 발생 상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관찰포는 현재 1464개소에서 2016년까지 9511개소로 확대된다. 그동안 피해가 컸고 발생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43종 병해충에 대해서는 예찰ㆍ방제 요령이 제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