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의 올해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85억원, 3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7.4% 감소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컨센서스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1인당 드롭액 감소는 중국인과 로컬 고객에서 주로 나타났는데, 중국인 고객의 경우 VIP 수가 전년대비 36% 증가했음에도 하이롤러들의 비중이 낮아지며 1인당 드롭액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로컬 고객은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1인당 드롭액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매출액 대비 콤프 비용 비중은 21.4%로 2.5%포인트 하락하며 매출 감소 및 홀드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중국에 본사를 둔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해 그룹고객들을 모객하고 있고, 지난해 말 29명이었던 중국 관련 마케팅 인원을 45명까지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로컬 VIP의 드롭액 감소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드롭액과 매출액은 각각 9.4%, 5.7%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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