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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상승폭 확대..유럽위기 진정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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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27일 채권금리는 유럽위기 안정 기대감과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유럽발 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떨어진 탓이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 3년물은 전일 대비 21틱 내린 105.9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금융사가 각각 5754계약, 1542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이 6666계약을 순매수했다.
현물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전일보다 5bp 오른 2.85%, 2.86%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 20년물은 모두 8bp이상 올라 각각 2.97%, 3.13%, 3.18%로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은 2.85%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5bp 올랐고 2년물은 6bp 올라 2.88%에 최종호가됐다.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CD 91일물 금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조사 개시 후 처음으로 1bp 상승해 3.20%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전날 드라기 ECB 총재는 런던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서 "유로존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 이후 유로존 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전자산인 채권수요가 줄었고, 수요가 줄면서 채권값은 내리고 금리는 오른 것.

다만 CD금리는 상승하긴 했지만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CD금리가 시장상황에 반응하는 금리로 포지셔닝 했다고 본다면 이번 상승은 크게 의미가 없다"며 "정책의 초점에 계속 가계부채에 맞춰진다면 CD금리는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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