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볏가리 마을, 별주부 마을, 천리포 수목원, 거북이 마을 등 4곳 추천…책은 ‘엄마수업’
안 지사는 26일 올 여름 휴가지로 ▲태안 볏가리 마을(이원면) ▲별주부 마을(남면) ▲천리포 수목원(소원면) ▲홍성 거북이 마을(구항면) 등 4곳을 추천했다.
안 지사는 “특히 태안은 유류사고를 이겨내고 청정함을 완전히 되찾았지만 피해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휴양하며 읽기에 좋은 책으론 ‘엄마수업’(법륜스님 지음)과 ‘나무를 심는 사람’(장지오노 지음) 2권을 추천했다.
안 지사는 “‘엄마수업’을 읽고 충남도 간부들과 토론하기로 했다. 읽으면서 아빠 노릇, 남편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저를 반성하며 재미있게 읽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안지사는 휴가와 관련, 지난 24일 간부회의에서 “실·국·원장들이 솔선해 충분히 쉬고, 그래서 우리 직원들이 눈치 안 보고 편하게 휴가를 쓸 수 있는 만큼 충분히 쓰게 해달라”며 “놀 땐 확실하게 놀고 쉬어야지, 노는 것도 아니고 쉬는 것도 아니고 이러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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