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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불건전주문 예방조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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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상반기 증시에서 불건전주문과 매매에 대한 예방조치 및 조회공시실적이 증가했으며 시장경보제도 개선으로 이상급등 종목 주가는 안정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상반기 시장감시활동 분석 결과, 불건전주문과 매매에 대한 예방조치, 조회공시 실적이 증가했고 시장경보제도 개선으로 이상급등종목 주가 안정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향후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징후가 있는 허수성 호가, 통정·가장매매, 시세관여 등 불건전매매 주문에 대해 증권?선물회사로 하여금 해당 위탁자에게 재발방지를 위해 유선·서면경고와 수탁거부예고, 수탁거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예방조치 요구 건수는 증권시장 1595건으로 작년동기 대비 13.9% 증가했으며, 파생상품시장은 387건으로 전년대비 16.8%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는 신시장감시시스템 가동에 따른 적출기준의 계량, 정밀화로 허수성호가 관련 예방조치가 크게 늘어난 측면이 있으나, 허수성호가는 감소 추세를 보인 반면 시세관여관련 예방조치가 411건으로 작년 동기 158건 대비 증가했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매 관련규정 위반건은 작년 151건에서 올해 70건으로 감소했으나 ELW 시장 LP호가 제한제도 시행 초기에 위반건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원사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조치건수는 2만576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시장별로 증권시장은 1만9253건, ELW시장은 676건, 파생상품시장은 647건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 조치로 유선경고가 1만35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면경고 3538건, 수탁거부예고 1622건, 수탁거부 1127건으로 나타났다.

주가급변시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순으로 지정 공표해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시장경보조치도 크게 증가했다.

투자주의는 737건으로 전년대비 31.2% 감소한 반면, 투자경고는 83건 투자위험 5건 매매정지 15건으로 각각 107.5%, 66.7%, 1400.0% 증가했다. 투자경고, 위험종목 지정 전에 급등했던 주가가 지정 후에는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조회공시 의뢰와 관련 정치테마주, 동전주 등 개별종목의 주가급등으로 시황관련 조회공시는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으며 풍문관련 조회공시는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불공정거래 신고건수는 총 2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4건 보다 크게 줄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증권시장의 침체로 신고대상이 될만한 불공정거래 혐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지만 총 9건에 대해 237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SNS, 증권카페 등을 이용한 복합형 불공정거래유형(시세조종+부정거래)에 대한 감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단주주문을 이용한 시세조종, 기관투자자의 불공정거래 여부등 신유형의 불공정거래 개연성도 선제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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